내년도 대학입시 설명 관심고조

27일, 중구구민회관서…학생ㆍ학부모등 1천여명 참석

중구는 명문학교 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ㆍ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2010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전략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시설명회는 2010년도 대학입시를 겨냥한 것으로, △2010년도 수능 출제 전망과 영역별 학습 대책 △2010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 점검 및 대학별고사 대비법 △2010년도 대입 승리의 전략 등을 설명했다.

 

 2010년도 수시모집은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돼 지난해 수시 2학기 모집 기간인 9월부터 전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2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0년도 대학입시 전형계획 주요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4천543명이 늘어나 전체 모집 정원의 57.9%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논술고사의 비중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한편, 각 대학들은 획일화된 성적 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특별전형을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0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42.1%에 해당하는 15만9천117명을 선발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4천879명이 감소한 것으로 실제 선발하는 인원은 50% 내외에 달한다고 말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는 각 영역별 전망에 대해 언어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감상하기 어려운 작품이 선택되지는 않을 것이며, 다양한 작품에 대한 감상 능력을 구비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리 영역에서는 “표면적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출제 원리를 분석하는 심층적 문제풀이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으며, 외국어 영역에서는 “특목고 학생들의 변별력을 고려하겠다는 취지가 유효할 경우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나경원 국회의원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미래에 투자해야 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가 곧 교육에 대한 투자”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정동일 구청장은 “현재 명문학교 육성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각 초ㆍ중ㆍ고등학교별로 예산을 지원해 방과 후 특별수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각 학교별로 도서관을 설치해 학생들이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을 발전시켜 실력과 수준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에 강한 중구를 만들겠다”며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 등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