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탄생 464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건천동(現 인현동1가)에서 ‘충무공 이순신 탄생 제464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중구문화원은 지난 6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충무공 탄생 제464주년 기념행사 초등학교장 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계획안을 밝히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행사의 목적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중구 인현동 1가에서 탄생해 유ㆍ소년기를 보냈던 사실을 널리 알리고, 중구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있다.
또한 청계천 문화예술마당 사업과 연계시켜 중구 소재에 뜻 있는 기업의 동참을 유도하고 청계천과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충무공 이순신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파리공원과 청계천(모전교 주변), 예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생 대상 궁도현장체험학습(22~24일) △초등학생 330여명을 대상으로 청계천 거북선 띄우기가(24일) △충무공 시서화 초대전(27~29일) △‘충무공 이순신 퍼레이드’ 및 기념식(28일) △창작 뮤지컬 이순신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28일 열리는 기념식과 퍼레이드는 충무아트홀에서 출발해 퇴계로를 지나 명보극장 사거리(약 2.4㎞)까지 진행되며 경찰악대와 기마대, 취타대 등이 함께하는 의장행렬과 거북선, 군사ㆍ병기, 소년소녀 이순신, 각동 대표 이순신 가장행렬, 초등학생행렬, 주민행렬로 구성된다. 퍼레이드 종착역인 명보극장 사거리에서는 ‘충무공 탄생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충무공의 영정봉안과 각계의 기념사, 축사와 함께 소년소녀 이순신 표창 수여식이 있으며, 충무공 탄생기념 다례와 헌화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