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천제단(원장 신복동)은 다음 달 10일 어천절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대천제를 봉행한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기운차게 힘내자 대한민국!!! 기차게 기운받아 기차게 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이 천제단은 1부, 어천대제 의식(10:00), 2부, 길례의식 한양 굿(12:00), 3부 : 작두(15:00)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축년 소띠의 의미를 살려 소한마리를 바치는 길례의식을 갖고 의식이 끝나는대로 참석자들에게 쇠고기를 모두 나눠줄 예정이다.
신복동 원장은 “민족의 국조이며 조상의 시조이신 한배검(天祖)께서 승천하신 기축년 어천절 대제일을 맞아 개개인은 물론 대한민국이 기차게 기운받아 기차게 살도록 해야 한다”며 “한양의 중심 옛모습 남산기슭에서 봄날 기운을 맞아 大天祭(한양 굿) 큰 잔치 마당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남산천제단 02-774-6950, 010-3673-9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