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정동일)은 지난 해 12월 이후 공석이었던 사장에 예술의전당 수익사업팀장을 지낸 박민호(사진ㆍ49)씨를 내정했다.

　박 신임사장은 오는 3월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2010년 9월 5일까지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과를 졸업하고 1987년 예술의전당 공채 1기로 입사해 홍보마케팅팀장， 경영혁신팀장을 거쳐 고객지원팀장을 지냈으며， 올 1월부터는 수익사업팀에서 근무해왔다.

　박 신임사장은 “지난 해 충무아트홀 대극장이 1천300석 규모의 공연예술 전용극장으로 탈바꿈했다”며 “따라서 극장의 규모 뿐 만 아니라 운영에서도 서울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발로 뛰는 예술행정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균관대 공과대학，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러시아 국립영화학교 영화감독과정을 졸업한 뒤 1987 예술의전당 공채1기로 입사， 예술의전당 홍보마케팅 팀장 역임， 경영혁신팀 팀장， 고객지원팀 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예술의전당 수익사업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