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새롭게 개관한 제일병원 암센터 전경.
제일병원, 단일 부위 암센터로는 최대 규모 … 원스톱 진료시스템 도입
여성전문 종합병원인 제일병원에 국내 최초 ‘여성암 센터’가 개관했다. 여성전문 종합병원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지난 2일 여성암 환자의 급증과 진료의 전문화 요구에 맞춰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갑상선암 등 여성암만을 전문화ㆍ차별화시킨 국내 최초의 ‘여성암 센터’를 개관하고, 11일에는 많은 의료전문가와 교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된 여성암센터는 타병원 암센터와는 달리 진단과 치료 시스템을 여성암에 집중, 세분화함으로써 암센터 무한경쟁시대에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병원으로서는 파격적으로 특수부위 암치료를 위해 선형가속기(LINAC),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PET-CT), 감마카메라(G-CAMERA), 64채널 초정밀 컴퓨터 단층촬영기(64CH MD-CT), 유방암 전용 감마스캔(BSGI), 자기공명영상기기(MRI)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진료부터 검사ㆍ진단, 치료가 단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One-Stop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지하3층, 지상5층(약3000㎡)으로 단일 부위 암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여성 암센터는 여성암 진단과 치료를 위해 외과, 산부인과(부인종양분과), 내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2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 긴밀한 협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확실한 치료를 시행한다.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찰, 검사, 판독, 치료 등 진료 전 과정을 수련의가 아닌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치료를 주도하는 한편, 국내 유일 컴퓨터 자궁암 검사 시스템(AutoPap300QC System)을 운영하고, 아시아 최초로 유방암 감마카메라를 도입 하는 등 전문성 강화를 통해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한편, 암환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리진단을 포함해 암 최종진단을 1일 안에 완료하고 1주일 안에 입원과 수술이 가능하도록 진료시스템을 정비함으로써 ‘빠른 검사, 빠른 결과, 빠른 치료’를 모토로 기다림 없는 진료를 실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성질환 진료실적 전국 1위(대한병원협회)를 자랑하는 제일병원은 연간 10만 건 이상의 부인암 검사와 4만 건 이상 유방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방암, 부인암, 갑상선암 등 여성암 수술건수 역시 한 해 1000례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초(1963년) 여성전문병원의 명성에 걸맞게 45년간 쌓아온 여성암 진단과 치료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최고의 전문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