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남산동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정동일 구청장, 심상문 의장등 주요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주차 수요로 인한 명동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남산동 공영 주차장이 지난달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주요내빈들의 테이프 커팅과 함께 정동일 구청장은 대주종합건설 최종근 대표이사, 박현재 현장소장, 산성건축사 정재학 감리단장에게 성공적인 완공을 격려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공영주차장이 들어선 곳은 인근에 명동관광특구가 위치하고 있는 일반 주거 지역으로 퍼시픽 호텔 등 상업시설이 있어 화물차량 등 조업주차에 따른 불법주차가 만연하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에 2006년 12월 주차장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2007년 9월 건축공사를 착공해 지난달 9일 공사가 완료됐다.
남산동 2가 30-4외 1필지에 위치한 남산동 공영주차장은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지면적 967㎡, 연면적 2천52㎡에 총 4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했다.
이 주차장은 앞으로 거주민들에게는 전일 주차시 월 16만 8천원, 주간 주차시 월 12만6천원, 야간 주차시 월 4만2천원씩의 주차료를 받는다.
비거주민에게는 전일 주차시 월 24만원, 주간 주차시 월 18만원, 야간 주차시 월 6만원씩을 받는다.
정동일 구청장은 “주차장 공사 기간 동안 교통혼잡, 소음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이 컷음에도 불구하고 완공되는 날까지 인내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안전하게 차량을 보호하면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상문 의장은 “무엇보다 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