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길 중개사협 중구회장 취임

30일, 한라산서… 분회장ㆍ부분회장 취임식도 가져

작년 11월21일 기존 중개인과 공인중개사의 통합 민선 회장에 당선됐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장봉길 중구지회장이 지난달 30일 신당3동에 소재한 한라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년은 기축년 소띠로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묵묵히 일하신 분이 생각난다”며 “저도 우리 회원들을 위해 소처럼 몸과 마음을 바쳐 열심히 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는 부리는 사람이 있어야 일할 수 있으므로 여러분은 소를 부리는 분이고, 저는 여러분의 뜻에 맞추어 소처럼 일하는 사람이므로 재임기간 동안 소처럼 부려달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부동산 업계의 입지를 도모하기 위해 공약사항은 철저하게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알선업무중 발생하는 피치못할 애로사항에는 최선의 방책을 강구하고 경사스러운 일에는 다함께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실 경제가 불분명한 상태로 부동산중개업계도 영향을 받겠지만 경기부양책으로 규제가 대폭완화될 것인만큼 낙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큰 나무는 기반이 튼튼해야 바르게 설 수 있듯이 회원들을 기반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부동산 업계를 이룩하겠다는 각오다.

 정병관 서울시 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중개인과 공인중개사가 10년만에 통합돼 오늘 취임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건국대 오준모 부동산학회장등이 초안 작성한 중개업법 개정안을 통과하기 위해 이종열 중앙회장이 현재 102명의 국회의원들의 서명을 받았지만 299명 전체 서명을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각동 분회장 및 부분회장 임명장 수여와 함께 동시에 취임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