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도 다지고 민속놀이도 즐기고

각 동별로 윷놀이등 전래 민속놀이 개최…오는 11일까지

 

◇지난 2일 중림동에서 열린 보름맞이 민속놀이 행사에서 주민들이 흥겨운 윷놀이를 하고 있다.

 

 중구는 우리 고유 민속날인 설날을 앞두고 각 동별로 전래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회현동, 중림동, 소공동등 3개 동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일제히 각동에서 윷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이 민속놀이 행사에는 각 동마다 약 300여명 내외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윷놀이ㆍ제기차기 등 흥겨운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동별 일정을 살펴보면 2일에는 소공동 회현동 중림동, 3일에는 신당1동ㆍ신당5동ㆍ황학동, 4일에는 신당3동ㆍ신당4동ㆍ신당6동, 10일에는 장충동ㆍ신당2동ㆍ광희동, 11일에는 명동ㆍ필동ㆍ을지로동에서 열리게 된다.

 

 2일 열린 회현동 중림동 소공동 전래민속놀이에서는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림동에서 직능단체장등과 함께 큰절로 세배를 올렸다. 이날 나경원 국회의원은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이 있길 기대한다”면서 “국회에서도 민생복지 향상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고 소원성취 하라”면서 “정월 대보름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화합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공동에서는 “행안부에서 동통합 지시가 있지만 중구에서는 현재 버티고 있다”며 “이는 모범동이면서 행정수요가 많은 소공동을 없애는 것 보다는 동청사를 신출해 이전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하다”며 신청사를 마련할 수도 있다는 계획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