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인사 신년 메시지

■ 나 경 원 국회의원

 

“희망찬 대한민국 만듭시다”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벌써 2008년도 저물고 2009년 새해가 다가 왔습니다.

 올해에도 각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모든 일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08년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10년 만에 이루어진 정권교체는 국민들의 희망을 부풀게 했지만 곧 이어 쇠고기 파동과 촛불집회,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연이어 터져 나와 숨 돌릴 틈조차 없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각 처에서는 내년 경제전망도 밝지 못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조병화님의 ‘해인사’라는 시를 보면, “큰 절이나 작은 절이나 믿음은 하나, 큰 집에 사나 작은 집에 사나 인간은 하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위기가 와도, 어려움에 처해도 우리는 하나입니다. 힘들더라도, 모두 함께 힘을 합친다면 못 해낼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나라의 위기에서 목숨을 던져서라도 구해낸다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100년 만에 온다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도, 거뜬히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되, 근본을 잃지 않는 법고창신(法古蒼新)의 정신으로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기 소망합니다.

 

 근본과 원칙을 잃지 않는다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우리가 희망하는 새롭고 편안한 대한민국을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구민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구민여러분, 2008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강한 중구, 행복 중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중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뜻 하시는 일 모두 원만히 이루어지는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정 동 일 중구청장

 

“교육에 강한 중구 만들기 혼신”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중구자치신문 애독자 여러분! 13만여 중구민의 꿈을 담은 기축년(己丑年)의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새로운 희망과 꿈을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21세기가 올해로써 10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구민 여러분의 큰 성원을 받고 출범한 민선4기도 올해로 4차년도를 맞는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작년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컬처노믹스의 장을 마련했으며, 이에 걸맞는 아름다운 중구 창출을 위해 한국의 얼이 담긴 소나무를 도시 곳곳에 심어 푸르른 명품 도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작년 전국최초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된 이래 차별화된 교육특화 발전전략으로 교육중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국최초의 효도특구로서 효 정신을 되살리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중구가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남산 꿈의 동산’,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 ‘행복더하기’, 미래 서울의 랜드 마크 건설을 위한 초고층 빌딩 건설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추진해왔던 7대 역점사업을 비롯한 주요사업을 마무리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데 구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확충시켜 더욱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보다 많은 중구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 ‘교육에 강한 중구’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올 한해도 중구발전과 구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구정에 대한 중구민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 그리고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2009년 한해 중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 하겠습니다.

 

■ 심 상 문 중구의회 의장

 

“민의반영 주민의 손발 될 터”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가정에 화목이 넘치고, 하시는 일마다 더욱 찬란한 열매를 맺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구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우리 국내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올해도 일자리 창출력 약화에 따른 경제성장률 저하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총체적인 위기 국면을 지혜롭게 승화시키기 위해 우리 중구의회는 다음과 같은 각오로 2009년 한해를 채워나가겠습니다.

 

 우선 현장에서 민의를 직접 듣고 실천하는, 진정한 주민의 손발이 되겠습니다. 초심자의 모습으로 3년 전 여러분 앞에 말씀드렸던 약속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정책 수립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내 곳곳에 빛이 들지 않는 부분을 조례 제정등을 통해 양지화 하고 공론화해 중구 전체가 밝고 희망찬 곳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열린 사고로 우리 스스로가 지식과 전문성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13만 구민에 대한 2천500억에 달하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 운용하는데 있어 9명의 의원이 객관적인 필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이며, 중구민이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구의회가 되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선행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는 구민과 행정과 의회 삼자간의 막힘없는 ‘소통’이 아닐까 합니다. 올 한해는 서로가 원활하게 소통하는 중구로 만들기 위해 그 누구보다 중구의회에서 먼저 손을 내밀고 뛰어나가겠습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 여명이 더욱 가까이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올해는 새벽을 열어가는 희망찬 해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오 영 교 동국대학교 총장

 

“중구민들과 교류 폭 확대할 터”

 

 기축년(己丑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매년 그러하듯이 지난 한 해도 뒤 돌아보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하루를 보람된 날로 만들고자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이제 그렇게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정리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더 큰 걸음으로 새해를 시작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중구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동국대학교는 지난 한 해 대학발전전략인 ‘108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교수 강의평가 결과공개, 성과평가시스템에 기반한 평가 및 보상시스템, 단과대학 중심의 자율ㆍ책임경영 체제, 입학정원관리시스템 등 새로운 대학경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학 사회에 혁신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경영혁신을 달성하기 위해서 교수와 학생, 직원등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대학 최초로 제안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짜고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각종 환경개선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과와 함께 보완해야 할 새로운 문제도 생겼으나 언론과 사회로부터 격려와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한 동문들과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대학발전기금도 올해 목표액 100억 원을 초과해 달성했습니다.

 

 우리 대학이 이렇게 혁신 정책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중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앞으로 우리 대학은 중구의 발전과 함께 하겠습니다.

 중구민들과의 교류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컴퓨터ㆍ영어교육, 사회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중구민들을 위한 교육ㆍ복지사업을 다양하게 확대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중구민 모두의 희망하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중구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김 순 도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

 

“난관 극복하고 상생 모색 필요”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 아침을 맞아 구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함께 경직된 남북관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한 기반 조성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겨레의 상생과 공영의 길에 있을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향해 우리 모두 힘차게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에는 쇠고기 파동과 촛불 집회, 미국 발 금융위기 등은 물론 남북관계도 7월 11에 터진 금강산 관광 총기 사고등으로 금강산 관광의 문이 닫혀 주민들을 힘겹게 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수많은 국가적, 사회적 위기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해온 저력이 있는 민족이었던 만큼 이번 국난도 거뜬히 헤쳐나 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남북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통일역량을 결집한다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 속에서 중구가 으뜸이 되는 자치구로 성공했듯이 민주평통 중구협의회는 국가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중구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고, 더욱 발전하는 중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관심 속에 우리 중구가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볼 때 자긍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저를 비롯한 우리 자문위원들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기축년 새해도 융성하는 국운과 함께 가정이 윤택해지는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기를 중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중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남 상 만 중구문화원장

 

“명실상부한 문화의 중심 만들 터”

 

 희망찬 2009년 새해가 남산 위로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중구 문화원은 지난해 기존의 고유사업인 문화교실, 문화재 탐방교실, 중구사진 공모전등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등 사업의 업그레이드화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한화그룹의 메세나 사업과 연계한 금요정오음악회를 더욱 규모화 했고, 청계예술제 역시 베를린광장에서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의 창의적 마인드와 자발적인 참여로 ‘청계천의 봄을 열다’, ‘한국영화포스터 100선 및 자료전시회’, 등 새로운 장르의 축제행사를 열어 언론매체와 문화 예술계로부터 찬사와 조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제9회 열린 음악회’는 독자적인 기획과 연출로 숭의 음악당에서 우리 구민 2천여명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가졌고, 정부로부터 통합복권 기금을 지원받아 서울중구 문화유산 해설사 교육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구문화원은 지난 10월 전국 223개 문화원 중 최초로 2008 대한민국 문화원상 우수프로그램, 축제 및 문화행사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문화원에 대해서 타당하지 않은 이유를 내세워 문화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구의회의 조치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며 중구민의 행복 추구권을 포함한 납세자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구민의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바가 크며 중구문화의 퇴보를 초래할 잠재적 위험성을 지닌 반문화적인 처분이므로 이제는 구민 모두가 구의회의 예산심의권에 대해 선거권이나 주민 소환권으로 견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감성이 기반이 된 문화콘텐츠 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며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문화원 임직원과 자문위원 일동은 철저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변화와 도전의 흐름 속에서 파리나 로마와 같은 예술, 문화, 관광도시가 부럽지 않은 명실상부한 서울의 중심, 중구 문화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