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1일 신당5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장학일 목사가 지원대상자 대표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마다하지 않은 단체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구랍 31일 신당5동 교동협의회(회장 장학일)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0가구를 위해 500만원 상당의 쌀 10kg짜리 200포를 신당5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직능단체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지원대상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쌀 전달식과 함께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우수통 시상식도 있었다.
최우수통에는 14통(통장 홍상복), 우수통에는 2통(통장 김신영) 18통(통장 강승렬)이 각각 선정됐으며 최우수통에는 상금 30만원이, 우수통에는 상금 1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는 지난해 11월 8일 개최한 신당5동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운동 발대식 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동협의회에서 상금을 후원하고 깨끗한 통 선발 위원회를 구성해 2주 동안 6회에 걸쳐 현장 실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수 통으로 선정된 14통은 골목마다 휴지 하나 없는 청결한 곳으로 통장, 반장들이 솔선수범해 내 집앞 청소하기에 앞장 선 결과 선정됐다는 것이다.
장학일 회장은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지역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잘 섬겨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신당5동을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종무식도 마련돼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고문식 복지건설위원장이 참석해 덕담을 건네며 주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