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된 한국부동산협회 중구지회 제1기 회장에 당선된 장봉길 회장(78).
그는 지난 11월21일 회원 556명 중 149명이 참여한 가운데 105표을 얻어 41표인 최병인 후보를 6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됨으로써 작년 10월27일 통합된 기존 중개인과 공인중개사의 민선 회장으로서 공식 출범했다.
그는 선거에서 △공제료를 15만원으로 인하 조정하고 △공인중개사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과다배출을 억제토록 하고 △법정계약서 부족 실태임을 감안 충분하게 공급되도록 하고 △회원들의 애로사항 건의사항등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하고 △법적인 문제에 계류된 회원의 법률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부동산 정책 대안과 중개업법 개정안을 적극 추진하고 △회원들의 복지문제를 건의, 성취토록 하고 △지회의 사무실을 중앙회장과 절충해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등 8개항을 공약했다.
그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통합된 한국부동산협회 중구지회장으로 선출해 준 것은 회원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에 기여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공약내용 실천과 함게 중개업법 개정등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에서 40여 년 동안 거주하면서 부동산업만 38째 하고 있는 그는 1993년부터 3동 분회장과 중구지회장등을 역임했다. 장 회장은 1956년 육군 대위로 예편한 뒤 국립경찰전문학교를 졸업, 경찰에 투신해 1963년까지 전북 부안과 순창, 임실서 근무한 뒤 경사로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는 임호순 여사(72) 사이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