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상에 김수지ㆍ이동훈군

2008 환경글짓기 공모전 구청장상ㆍ자연보호협회장상등 50명 시상

 

◇지난 8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08 환경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황용곤 회장이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람들은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고 너무 무관심해요. 제 글을 통해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해요. 사람들의 작은 실천으로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8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2008 환경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지구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라는 작품으로 장미상을 수상한 송부임(12, 청구초)양의 수상소감이다.

 

 관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2008 환경글짓기 공모전에서총 373점의 작품 중 38편의 수상작품과 12편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정동일 구청장상인 으뜸상은 김수지(장충초)양 이동훈(덕수초), 소나무상은 김수현(광희초)양 외 11명, 장미상은 송부임(청구초)양 외 5명, 까치상은 정주영(충무초)군 외 17명에게,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황영곤 회장상은 강태욱(장충초), 임태훈(덕수초)군 외 10명에게 각각 수여했으며 으뜸상 수상학교는 덕수초, 장충초에게 돌아갔다.

 

 부상은 자연보호중구협의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으뜸상 수상학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 으뜸상 2명과 소나무상 6명에게는 3만원 도서상품권, 그 외 수상자 42명에게는 2만원 도서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수상 작품은 ‘2008 환경글짓기 모음집’이라는 책자를 발간해 수상자에게 배부했으며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으뜸상을 수상한 김수지(7, 장충초)양의 학부모 안연경씨는 “환경글짓기를 통해 환경보호에 부쩍 관심을 갖게 된 딸의 모습을 봤을 때 놀랐다”며 “쓰레기 줍기 등 작은 것부터 솔선수범하고 있어 기특하다”며 흐뭇해했다.

 

 황용곤 회장은 “해마다 일취월장하는 학생들의 실력을 볼때마다 자랑스러워 내년에는 지도자 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원들과 중구의 환경보전을 위해 발전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학생들의 환경보호 의식 고취에 힘써준 학부모,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경에 대한 미래를 대비하고 앞장서 가는 학생들의 작품 하나하나가 대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