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파트서도 담배 못 핀다

신당 현대ㆍ남산타운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금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관내에 금연 아파트가 운영된다.

 

 신당6동 신당현대아파트와 신당3동 남산타운아파트가 금연 아파트로 지정돼,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금연 활동이 전개되는 것.

 

 이를 위해 부녀회ㆍ관리사무소ㆍ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필두로 금연아파트 관리를 위해 주민들로 조직된 자율봉사대도 구성돼 주기적인 순찰과 계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연 아파트 단지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 계단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거주 주민 중 희망 학생이나 가족들을 금연 서포터즈로 위촉해 금연아파트 홍보 및 홍보 리후렛 배부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금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역주민 금연 교육을 실시해 담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간접 흡연의 해로움과 비흡연자의 폐 및 흡연자의 폐 모형을 관찰해 흡연의 폐해를 알려준다.

 금연 아파트내에는 흡연 주민을 상대로 6개월 과정의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주민들의 금연을 돕게 된다.

 

 이동금연클리닉에서는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해 보조제를 지급하고, 1대1 맞춤형 금연 상담을 시행함은 물론 전화상담과 문자 또는 이메일을 통해 금연을 격려하고 돕는다.

 

 6개월 후 CO측정 및 니코틴 소변 검사로 금연 지속 여부를 확인해 금연 성공자에게는 성공 기념품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금연위한 행동요법도 상담한다.

 

 중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금연아파트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금연아파트 입구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계단, 놀이터, 엘리베이터 등에 금연아파트 안내판도 부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