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무주군, 강원도 속초시와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관내 아파트 단지에서 열렸다.
김장에 필요한 농ㆍ수산물을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생산자가 직접 지역 우수브랜드에 대한 홍보와 판매에 나서 주부들에 호응이 높았다.
무주 반딧불 장터의 판매품목으로 나온 절임배추, 통배추, 무우, 양념재료등 김장재료와 각종 농ㆍ특산물로 특히 고들빼기 김치등 직접 담근 김치와 밑반찬류는 평소 바쁜 도시인들의 입맛에 맞춘 아이디어 상품으로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속초시는 각종 젓갈류, 액젓, 명품 오징어, 다시마, 미역, 멸치등을 판매했다. 김장에 빠지면 안 될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젓을 저렴하게 산 소비자들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지난달 26일 신당6동 현대아파트 7동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 김아영 주부는(신당6동) “중구는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가 자주 열려서 좋다. 싼 가격에 김장 재료를 살 수 있어서 이번 겨울도 한시름 놨다”며 “5일장, 7일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정기적인 자매도시 직거래 장터가 열리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신당4동 약수하이츠 관리사무소 앞에서, 25일에는 신당4동 삼성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28일에는 약수 삼성 임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열렸다. 29일과 30일에는 신당3동 남산타운 아파트 24동 앞 중구청 공용청사부지에서 열렸다. 오는 10일에는 중구청 현관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