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권자 전자투표등 체험

중구선거관리위원회…장충고등 고3 학생 대상

 

◇지난달 28일 장충고등학교 학생들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전자투표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예비유권자를 위한 선거오리엔테이션'이 열린 장충고등학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전자투표를 체험하는 학생들의 발길로 분주했다.

 

 이상열 학생은 "이제 내년이면 만 19세가 돼 각종 공직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만큼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재필)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예비 유권자로서 권리와 책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선거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장충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일에는 대경정보산업고에서 열렸으며 오는 5일에는 성동여자실업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주시민의 권리와 선거제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 매니페스토 운동등 친근한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화상품권이 상품으로 지급되는 OX문답퀴즈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차세대 투표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는 전자투표 제도의 기반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시연 및 체험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박재필 위원장은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미래 우리나라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향후 각종 선거가 유권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한 정책중심의 선진 선거문화로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