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
현대인의 정신적 스승이라 불리우는 법정 스님의 새로운 산문집 ‘아름다운 마무리’를 펴냈다.
강원도 산골 오두막에서 17년째 살고 있는 스님은 이 책에서 인생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매듭짓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영적 지침서로 아름다운 마무리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한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긴다.
내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 길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믿는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모든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이 존재계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이다.”라고 말하는 스님은 56편의 산문을 통해 삶의 이정표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나아갈 길을 알려준다.
또 스님은 책을 통해 "우리는 참으로 소중한 것은 배우지 못하고 어리석은 것들만 배워 왔다”고 지적한다.
"삶의 비참함은 죽는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우리 내부에서 무언가가 죽어 가는 데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데 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얻은 삶의 지혜를 담담히 전한다. <법정스님/문학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