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에 김지수씨 '도심의 소달구지'

중구문화원 제13회 사진공모전…은상에 이영식씨의 '오월의 궁'등 입상작 발표

 

◇제13회 중구사진공모전에서 금상으로 선정된 김지수 작가의 '도심의 소달구지' 작품.

 

내달 4~7일까지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서 전시

 

 제13회 중구사진전에서 소달구지와 청계천의 야경을 아름답게 잘 표현한 김지수 작가의 작품 '도심의 소 달구지'가 금상작으로 선정됐다.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이 발표한 제13회 중구사진전의 입선 작품 중 금상의 영예를 받은 '도심의 소 달구지'는 도심 한복판에서 달구지를 이끈 소가 느릿하게 걷는 장면을 멋스럽게 촬영해 구도와 예술성 등에서 심사위원 전원에게 높은 점수를 얻어 만장일치로 금상으로 뽑혔다.

 

 한편 중구문화원은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구를 소재로 한 국내외 미발표 작품을 공모했다.

 

 디지털 카메라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올해부터 디카 부문만 공모한 이번 대회에는 총 82명의 작가가 222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에 따라 중구문화원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류경선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해 한욱현 교수 (숭의여대 시각디자인과), 김철현 교수(경민대학 영상공연학부), 김대헌 사무국장(중구문화원) 등으로 심사위원진을 구성,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 입상작을 선정했다.

 

 은상은 이영식 작가의 '오월의 궁'과 강태수 작가의 '사랑 나누기'가 나란히 선정됐으며, 김성렬 작가의 '마지막 간판쟁이'외 2편의 작품이 동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4점이 가작으로, 30편이 입선에 선정되는 등 모두 40편의 작품이 입상했다.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4일 오후4시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있을 예정이며,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예문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또한 제13회 중구사진공모전 도록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