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시 문화분야 우수구 선정

2008 자치구 문화분야 인센티브사업 평가결과

인센티브 특별교부금 2억원 받아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자치구 문화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교부받는다.

 

 이번 평가는 2007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서울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문화 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전문가 5명의 서류 심사를 거쳐 직접 현장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창의문화도시 마스터플랜을 적극적으로 추진, 구립도서관 개관 등 문화예술 기반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11월1일 1천 300석의 대극장으로 재개관한 충무아트홀은 시설규모와 전반적인 운영면에서 우리나라 4대 공연장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에 앞서 9월3일부터 11일까지 국립극장과 대한극장, 중앙시네마, 씨너스 명동 등에서 열린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전세계 고전영화와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40개국 170편의 영화가 상영돼 83.4%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중장년층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층에게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볼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받았다.

 

 관내 최초의 구립도서관인 중구구립도서관은 중구 신당2동 425-23번지에 위치해있으며, 약 12억9천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2007년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년 6개월여만인 지난 4월15일 개관했다.

 

 옛 신당2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한 중구구립도서관은 연면적 936.01평방미터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대출실ㆍ유아 및 어린이열람실ㆍ정보검색실 및 열람실(60석/40석 규모)ㆍ시청각실로 이루어져 도서 대출, 문화강좌교실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공부하려는 학생들이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월 대보름맞이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 충무공 이순신 탄생 기념행사, 장충단 추모제향, 남산골전통축제, 통일기원 남산봉화식 등 전통문화를 육성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의 도시 중구로 발돋움 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성공을 기반으로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회현체육센터,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