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여권 접수ㆍ발급시간 연장

17일부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지난 8월부터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전자여권 발급 원칙에 따라 중구는 근무시간 내 여권 발급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17일부터 여권발급 신청 및 접수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이 출근 전이나 출근 후에도 구청에서 여권 신청과 발급, 택배 신청 접수,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권발급을 신청하면 당일 전산 접수 후 심사하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처리한다.

 

이에 앞서 중구는 올 1월부터 여권 교부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연장해 10월24일까지 782건의 여권을 교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여권 신청도 2시간 연장하면 연간 3천750건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2008년 1월부터 3월까지 하루 평균 187건의 여권을 발급했다.

 

그러나 여권 발급 본인 신청 의무화 원칙 시행과 전 구청 여권 발급 업무 확대 시행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1일 평균 83건으로 배 이상 줄었다.

 

한편 중구는 여권 유효기간 만료 대상자에게 만료 예고문 발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 여권을 소지한 중구민 들로 올해 약 5천200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