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사용 보장구 무료대여

국민건강보험공단 … 10월 20일부터 전국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0월 20일부터 각종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치료와 재활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보장구가 필요한 국민에게 보장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을 전국의 109개 지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온 보장구 대여사업은 ‘07년 만족도 조사 결과 93.6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로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공단은 지사 접근도를 높여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보장구 대여 서비스 지사를 기존 76개 지사에서 109개 지사로 확대하여 국민 편의를 고려하는 등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가 한층 강화 될 것이다.

 

 공단은 2007년 치료와 재활과정에서 보장구가 필요한 7,342명에게 보장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국가적 차원의 자원 낭비 방지에도 크게 기여했다.

 

 교통사고로 치료과정에서 보장구를 대여 받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거주하는 조○○씨(50세)는 의료급여 1종으로 어려운 생활로 휠체어를 구입할 수 없어 치료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단에서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받아 치료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휠체어를 반납하면서 조금 더 사용하고 싶으나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 나와 같이 휠체어가 꼭 필요한 사람을 생각하면 반납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오랜 기간 여러 사람들이 공단의 보장구를 대여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공단은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과 나눔의 문화 조성을 위해 각 가정(단체)에서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를 기증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대여해주는 보장구 기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건강보험 중구동부, 서부지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