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정 창정 378주년 기념 제14회 중구청장기 궁도대회

황학정 단체전 종합우승

석호정 창정 378주년 기념 제14회 중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궁도대회가 지난 20일 남산 석호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 단체전에서 황학정이 우승을, 준우승은 공항정A, 3위는 공항정B팀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 우승은 신동술(황학정), 준우승 홍정표(백운정), 3위 안병준(석호정), 여자 개인전은 우승 김승희(황학정), 준우승 호미숙(석호정), 3위는 이옥주(백운정)에게 각각 돌아갔다.

 

 중구궁도연합회(회장 심무섭)가 주관하고, 중구체육회와 중구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대회는 서울시 소재 8개 사정의 소속 회원들이 참여해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으로 나눠 경기를 펼쳐졌다.

 

 대회에 앞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 인화단결에 기여한 공로로 궁도 연합회 이영자 이사에게 구청장표창, 김익수 사원에 국회의원 표창, 조화자 사원에 중구의회 의장 표창, 나영일 이사는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심무섭 사두는 남산관리사업소 이기자 프로그램 운영추진팀장과 박종천 프로그램 담당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함께 몸과 마음을 항상 바르게 한다는등의 궁도9계훈을 낭독하기도 했다.

 

 제23대 사두로 취임을 앞두고 있는 심무섭 사두는 대회사에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석호정에서 궁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화살 하나하나에 중구의 미래로 달려가는 화살이라고 생각하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토록 하는등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어르신들이 운동하는데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석호정에 오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함을 느꼈다”며 “현재 금융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돼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