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중구문화예술체육상 시상식서 정동일 구청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9일 한옥마을에서 남산골 전통축제가 열린 가운데 7개 부문의 중구문화예술체육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문화예술진흥부문 장승섭 신당1동마을문고 명예회장, 문학부문 유현종 소설가, 미술부문 이상례 중구미술인협회 총무, 음악부문 김종용 불법음반정화위원회 위원장, 공연부문 김복순 신당4동 사물놀이 강사, 체육부문 최돈오 중구태권도연합회 회장등 6명이 각각 수상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장승섭 신당1동 마을문고 명예회장은 신당1동 마을문고를 수차례 최우수 문고로 선정하게 한 주인공으로 98년 11월 새마을문고 일을 시작한 이래 주민 독서 계몽 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새마을문고 동분회 조직 활성화와 동문고 설치 육성발전에 기여해 국민독서생활화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소설가 유현종씨는 1961년부터 47년간 작가생활을 해오면서 '대조영', '연개소문'등 50여편 발표했다.
서울시 여성백일장 심사위원장(1998~2000)직을 수행해 200여명의 여성작가를 배출하고 있으며,한국여성문예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화원 및 중구청 주최 행사에 강연,축사,작품발표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해 왔다.
미술부문 수상자인 중구미술인협회 이상례 총무는 미술작가로 중구미협정기전(대한민국중심전) 및 자선도화전, 청계천문화예술마당 수요미술제 등을 기획해 미술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했다.
전국대학미술대전 특선('83) 외 다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협회, 홍익여성화가협회 및 중구미협 총무로 활동하며 중구미술계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음악부문 수상자인 불법음반정화위원회 김종용 위원장은 제1,2회 배호가요제를 장충단공원에서 개최해 구민들에게 대중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으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 600년 기념드라마 주제곡 ‘서울야화’를 작곡했으며, 중구 장충동에 음악교실을 운영하여 대중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공연부문 수상자인 김복순씨는 신당4동 주민센터에서 사물놀이 강사로 활동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과 성실한 자세로 각종 문화 행사에 솔선수범해 참여했다.
2000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크고 작은 구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제1회충무로국제영화제 옥외행사 등 행사의 흥겨움을 돋우고 주민화합에 앞장 서 왔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최돈오씨는 중구태권도연합회장으로서 평소 회원들 간의 화합에 기여하고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남ㆍ여 종합우승을 하고,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의 위상과 중구민의 긍지를 드높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