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SESA가 주최한 제56차 강연회에서 ‘크리스탈 존슨’이 ‘마라톤ㆍ꿈ㆍ목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치고 있다.
다과회 마련 친목도 다져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영어연구회(이하 SESA, 사무총장 허용환)가 주최하는 제56차 강연회가 지난달 25일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은 명지전문대 영어 강사이자 여성 마라토너인 ‘크리스탈 존슨(Crystal Johnson)’ 연사를 초청해 ‘Marathons, Dream, & Goals(마라톤, 꿈&목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크리스탈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이유, 완주 방법, 경기 도중 생긴 에피소드 등을 설명하면서 마라톤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가 마라톤을 사랑하는 이유는 건강한 육체ㆍ정신, 국제적으로 환영, 자연, 친구,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그는 “인생을 살아갈 때 자신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뚜렷한 목표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고 싶은 일 결정하기, 실행계획을 연구하고 만들기, 같은 꿈을 가진 사람을 찾기, 이미 꿈을 이룬 사람을 찾기, 꿈을 향해서 몰입하기 등을 꼽으며 인생의 방향을 제시했다.
모든 일에는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인생은 짧다, 그러나 넓다. 지금 당장,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고 있다. 목표는 마감시간이 있는 꿈이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등 그에게 있어서 동기를 부여하는 말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SESA 회원들은 마라톤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초청 연사에게 질문하면서 마라톤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강연회가 끝난 직후에는 SESA 회원들과 초청 연사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교의 다과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에 처음 참여한 이화여대 홍유진 양은 “초청된 연사와 회원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어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다과회를 통해 친분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며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