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이 추석온정 전해드려요

새마을 부녀회 추석맞아 홀로 어르신에 생필품 전달

“추석이잖아요, 명절만큼은 더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예요”

 

 추석선물을 포장하고 있던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하는 말이다.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어려워진 경기로 더욱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새마을 부녀회에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10일 손희순 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은 라면, 사탕, 김, 수세미, 고무장갑, 치약, 각 티슈, 양말, 비누등 1인 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준비해 관내 홀로 어르신 30명에게 전달했다. 가정 형편이 빠듯해 생필품을 구매하는데도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는 어르신들에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새마을 알뜰장과 제2회 충무로국제영화제 축제기간동안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 한 것이다.

 

 특히 회원들은 각 직능단체들이 쌀이나 추석선물세트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마음만이라도 풍족한 정을 느끼길 바라는 뜻에서 며느리, 딸된 마음으로 생필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손희순 부녀회장은 “든든한 딸, 아들, 며느리 같은 새마을 회원들이 곁을 지켜드리고 있는 만큼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