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벽천과 연못까지…

동산초교 옥상 공원으로 변신…신당4동 마을마당과 연계해 정비

 삭막한 콘크리트 바닥이었던 초등학교 건물 옥상이 산뜻한 공원으로 변신했다.

 

 중구는 신당동에 위치한 동산초의 공원화 사업을 완료하고 학생들에게 공개했다.

 

 지난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회양목 외 10종 434주와 원추리 외 15종 2천75본과 잔디를 58㎡에 식재했다.

 

 학생들의 야외학습공간을 위해 2곳에 데크를 공부하다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파라솔ㆍ피크닉 테이블ㆍ평의자를, 벽을 타고 물이 흐르는 벽천과 새들이 목을 축일 수 있는 작은 연못 등을 설치했다.

 

 비가와도 물이 새지 않도록 198.6㎡에 방수ㆍ방근 작업을 했으며, 65.3㎡에는 인공석을 붙여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산초와 인접한 신당4동 마을마당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목재계단 1개소를, 마을마당 입구에는 안내표지판과 장미아치 3개소를 설치했다.

 

 그동안 동산초는 녹지 공간과 운동장, 자연학습장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했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에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와 정화미용예술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