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대문축제 행사 모습.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연계
오는 1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에서 ‘2008 동대문 패션축제’가 열린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사)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주관하며, 중구청, 중구상공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9월3일 열리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연계해 동대문 상권 경기 활성화에 최우선을 둔 패션 비즈니스 축제로 치러진다.
축제기간 동안 △동대문 대표 디자이너 패션쇼 △인기연예인 공연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수주패션쇼 △쇼핑이벤트 △고적대 퍼레이드 △나이트&나이트 멀티미디어 레이저쇼 △한가위 맞이 상가별 세일 및 고객사은행사 △소매상가 제품 판촉 이벤트 △인디밴드 락 공연 △속초시 특산품 전시 판매 △도전! 나도 패션모델 △동대문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알파컬 콘테스트) △패션키스 선발대회 △외국인 판매왕 컨테스트 △I-Net TV와 함께하는 골든팝 재즈 콘서트&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메인행사는 9월5일 오후 7시 두타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주요인사와 바이어등을 초청해 동대문디자이너 통합패션쇼와 축하공연등이 펼쳐진다. 그리고 관광특구 대표축제인 나이트&나이트 멀티미디어 레이저쇼에서는 불꽃 축제와 함께 이벤트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동대문 패션축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대규모 해외바이 초청 수출상담과 동대문 상권에 쇼핑객을 불러들이기 위한 다양한 쇼핑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수출상담회와 연계된 ‘수주 패션쇼’를 개최해 바이어들이 패션쇼에서 눈여겨 본 상품의 제조업체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리게 된다.
아울러 해외바이어를 대거 초빙해 사전 매칭을 통한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패션업체와 바이어가 스스로 상담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와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는 1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 인사동 대학로와 신촌 홍대,동대문 코엑스 강남역등 젊은이들이 붐비는 곳에서 특수차량을 이용한 리무진 게릴라 패션쇼를 펼치게 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판촉에 참여하는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있어 도ㆍ소매상권이 참여하는 상가별 세일 사은 경품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9월3일 개막되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접목해 관광객도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2000년 8월 처음 시작된 동대문 패션축제는 그동안 상권내 소규모 중소패션업체의 패션쇼와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중국 및 일본 바이어 정도가 참여하는 연례적인 행사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글로벌축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