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초대형 창작뮤지컬 '이순신'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동국대(총장 오영교)가 경상남도, 극단 연희 단거리패, 동시대 뮤지컬프로젝트와 함께 '뮤지컬 이순신'을 제작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막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이순신'은 그의 탄생지인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의 연극학부가 이순신의 불패의 전적지인 남해안을 품은 경상남도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대학이 대규모 외부 지원을 받아 창작뮤지컬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상남도는 2010년 해외진출을 목표로 3년 동안 5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극작과 연출은 동국대 연극학부 이윤택 교수가, 음악은 뮤지컬 작곡가 강상구씨가 각각 맡았으며,전문극단 및 뮤지컬 제작사와 협력, 제작하는 블록버스터 격 대형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회 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축하공연으로 지정된 이번 공연은 5일 동안 저녁 8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극장의 수용인원 제한상 동국대(02-2260-8753)나 동시대 뮤지컬프로젝트(02-763-1268)에 사전 예약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오영교 총장은 “중구가 이순신이 태어난 탄생지라는 점에서 하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관람은 무료이나 극장의 수용인원 제한상 예약에 의해 관람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02-2260-8753 동국대02-763-1268)
(구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