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 시대에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 얼마나 훌륭한 의사소통의 방법인지 일깨워주는 자기개발서 ‘경청’의 저자, 조신영. 그가 이번에는 인간의 자유 의지에 관한 통찰력 있는 주제로 극적인 반전이 있는 스토리의 책, '쿠션, 고단한 삶을 자유롭게 하는'을 내 놓았다. 이 책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을 쿠션에 비유한 비즈니스 우화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폴 발레리의 말처럼 상황에 이끌려 사는 사람이 있고 상황을 주도하는 사람이 있다. 외부의 자극에 따라 그때그때 반응하지 않고 상황을 주도하는 힘은 자신의 생각과 태도의 선택에서 나오고 모든 자기계발서는 이 부분을 다룬다. 그리고 특별히 이 책 '쿠션'은 우리의 선택권을 젤리 형태의 쿠션에 비유, 그 쿠션을 키우는 방법을 한편의 추리소설처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중 하나는 무엇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의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자유 의지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망각한 채 살아간다. 책 속에서 할아버지가 손자 ‘바로’에게 진정으로 주고 싶었던 유산은 보이는 물질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면을 아름답게 가꿔 나가는 방법이다. 마음의 쿠션이 넓고 두꺼운 사람은 어떤 절망적 상황이나 불쾌한 자극에도 즉각 반응하지 않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주도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석 같은 진리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삶의 고단함을 느끼는 모든 직장인, 불쾌하거나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상황을 주도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훈훈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조신영저/비전과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