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소주 대표 브랜드 ‘처음처럼’ 충무로영화제 홍보

중구ㆍ두산 광고 협약…내달 11일까지 소주 5천만병에 홍보 라벨 부착

 

◇충무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중구청장(우)과 두산주류 한기선 사장(좌)이 지난달 31일 제2회 충무로영화제 광고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두산주류의 대표 브랜드인 ‘처음처럼’이 제 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영화제)에까지 발을 넓힌다.

 

 충무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중구청장과 두산주류 한기선 사장(주류BG)은 지난달 31일 중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제2회 충무로영화제 광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산주류는 이달부터 충무로영화제가 폐막하는 다음달 11일까지 생산되는 ‘처음처럼’ 병소주 5천만병에 충무로영화제 홍보문구가 실린 보조상표(백라벨)를 붙여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대신 중구는 두산주류에 충무영화제 협찬사 명칭 사용권을 주게 되며 두산은 충무로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업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두산은 올해 창립 112주년을 맞이해 이번 충무로영화제 홍보가 브랜드 입지를 굳히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기선 두산주류 사장은 “창립 112주년을 맞이해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본사가 중구에 위치하고 있어 이렇게 중구청과 뜻깊은 협약을 맺게 됐다”며 흐뭇해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소주 5천만병에 영화제의 로고를 실어서 홍보한다는 게 쉽지 않다”며 “‘처음처럼’의 브랜드 이름이 뜻이 깊은만큼 서로 윈윈(win-win)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두산주류에서 만드는 처음처럼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국민들에게 충무로영화제를 적극 알릴 수 있어 홍보가치만 3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