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미아ㆍ실종 사건과 등ㆍ하교길의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비만ㆍ아토피와 인터넷 중독 등 아동의 건강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중구가 나선다.
중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전놀이 문화 및 안전한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중구 꿈나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는 2010년까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활기찬 중구 △즐겁게 배우는 중구 △함께 하는 행복중구 △희망찬 비전중구 등 4대 정책 63개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전하고 활기찬 중구
공무원ㆍ전문가ㆍ학부모 등 5개조 15명으로 안심보육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공무원의 적발과 처벌 위주의 점검 방식에서 탈피, 고객인 학부모가 함께 직접 보육시설을 모니터링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중구청직장어린이집, 충무어린이집, 필동어린이집, 신당3동어린이집 등 4개 어린이집 주변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안전 관리시설물 등을 개선한다.
학교폭력, 유괴,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별 2죿3대씩 모두 21대의 CCTV를 설치한다.
18세미만의 소아ㆍ아동 암환자에게 연간 최대 2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관내 보육시설 및 유치원생 4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소아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즐겁게 배우는 중구
중구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인 충무아트홀에 가족ㆍ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펼치고, 충무예술아카데미에 청소년 대상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또한 어린이놀이방을 운영해 미취학 아동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방학기간 중 청소년들이 효도예절교육과 효도역사문화탐방, 공동체 체험, 놀이체험 등을 통해 협동심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중구 청소년 효사랑 꿈나무 캠프’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수준 향상과 취미활동 장려를 위해 매년 5월경 예능 및 체육경연대회ㆍ축제마당ㆍ체험참여마당 등으로 구성된 ‘중구 청소년 교육미디어 축제’를 연다.
청소년들의 안전한 통학과 건강을 위해 25개소에 47조 351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보관소를 확대 설치한다.
#함께 하는 행복중구
동국대 멘토링봉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2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공부방을 하반기부터 중학생까지 확대한다.
관내 구립어린이집과 경로당이 결연을 맺고 원아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할아버지ㆍ할머니와 교류를 할 수 있는 ‘1ㆍ3세대간 교류를 위한 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예지원에 위탁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같이 전통 효사상과 인성교육을 받는 ‘孝실천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장애아들이 일반아이들과 함께 뒹굴며 뛰어놀 수 있도록 2010년까지 3개 어린이집에 장애인 통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희망찬 비전중구
신당3동 남산타운아파트내 기부채납한 공공부지에 2009년까지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해 문화체육센터 및 보육시설로 활용한다.
전국 최초의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받은 것을 발전시켜 원어민과 1대1로 실시간 화상학습을 할 수 있는 라이브 학습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방학중 외국인 가정과 연계한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에 강한 중구를 실현코자 명문고 육성에 나서 학습신장 위한 학습활동비 지원을 종전 관내 2개 학교에서 5개 인문계 고등학교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