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대학부 응원팀들이 화려한 응원쇼를 선보이고 있다.
일요일이던 지난달 27일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일대에서는 화려한 축제가 펼쳐졌다. 남녀노소는 물론 연인, 가족단위로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날에는 중구와 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Cheer Up! Korea’를 개최했기 때문.
‘Cheer Up! Korea’는 오는 8일 개막하는 북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편 9월3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거리 축제로 열렸다.
이 거리에는 풋살 축구장을 임시로 설치, 연예인 축구팀 일레븐과 광희축구회, 청구축구회의 풋살게임이 열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일반인들도 참여해 푸짐한 경품도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 ‘도전! 슈팅왕’을 선발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5시부터는 메인행사로 북경올림픽 승리를 향한 ‘CHIFFS 응원 Show’가 열렸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정동일 구청장은 前축구국가대표인 유상철 선수에게 올림픽 국가대표팀 선전기원보드를 전달했으며 △초등부(리듬엔젤스) △중등부(청심국제중) △고등부(수원공업고ㆍ주엽고) △대학부(동국대ㆍ인하대) △프로응원단(대한치어리더협회)의 화려한 응원쇼가 펼쳐졌다.
오후6시50분부터는 서울시민문화 한마당 프로그램인 ‘무비 파워 콘서트’가 열려 비보이 크루 S-Flavaㆍ비트박서 M.M.H.ㆍR&B 보컬 Soul mes 등이 출연해 비보이 퍼포먼스와 비트박스 공연을 선보이고 국악&비보이(캐논 변주곡), 비트박스와 비보이 협연도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전11시부터 행사장 일원에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입구에는 영화제에 참가하는 영화배우들처럼 시민들이 직접 레드카펫을 밟아보는 ‘체험~ 레드카펫’ 행사를 가졌으며, 영화 캐릭터 인형들의 퍼포먼스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영화속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영화와 관련된 이미지 페이스페인팅도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에어바운스 축구장안에 물이 채워진 상태에서 어린이들이 수중 축구게임을 하면서 즐거워 했으며, 더블농구대에서 1대1 프리드로 대결로 승자를 가릴 수 있도록 해 연인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일정한 횟수로 킥을 해 각각의 구멍에 공을 넣는 골든볼 게임도 인기를 끌었다.
8월에는 영화속 캐릭터들을 직접 꾸며보는 코스프레 경연대회가 열리며, 9월에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야외 행사로 각종 영화관련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충무로 난장’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그리고 10월에는 가족ㆍ세대간 공감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사물놀이, 비보이, 청소년밴드, 전통놀이 및 전통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세대공감 2008 열린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