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대책위 사랑의 일일찻집

신당초, 학교운동장 조성 공감대 형성 여론 환기 일환

 

◇지난 15일 토기장이 쉼터에서 열린 일일찻집에서 안희성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신당초 학부모들이 운동장 없는 학교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토기장이에서 일일찻집을 열고 주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녹색, 학부모, 명예교사, 운영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신당초 교육환경개선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변창윤, 국세환)는 학교 운동장 확보를 위한 활동에 필요한 경비도 조달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운동장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사랑의 일일찻집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학부모들이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각종 주스, 팥빙수는 물론 떡과 샌드위치 등을 준비해 일일찻집을 찾은 주민들에게 정성껏 대접했다.

 

 신당초 교육환경개선 대책위원회 변창윤 위원장은 "신당초교 운동장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인근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일일찻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세환 위원장은 "학부모들의 열정이 있어 학교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신당초 운동장 문제 해결과 환경개선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책위원회에서 개설한 까페에는 일일찻집이 끝난 뒤 ‘우리학교 엄마들은 위대합니다’라는 글에서 "우리 엄마들의 단합된 힘이 돋보이는 계기가 됐다"며 "엄마들이 한번 마음먹으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걸 알았다"고 서로 격려했다.

 

 한편 이날 일일찻집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성기옥 중부교육장, 심상문 중구의회 의장, 안희성 시의원등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