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행복더하기에 쌀 120포 전달

신당1ㆍ2ㆍ3동 새마을 금고…창립 32주년 기념행사 일환

 

◇지난달 26일 중구청장을 예방한 정제구 신당1ㆍ2ㆍ3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쌀 20㎏ 120포를 정동일 구청장에게 전달한 뒤 장명철 전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당1ㆍ2ㆍ3동새마을금고(이사장 정제구)는 지난달 26일 중구청장실을 예방해 정동일 구청장에게 중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쌀 20㎏ 120포(576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평소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 금고는 특별히 중구의 행복더하기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장명철 전무와 임성규 주민생활지원국장, 이성재 주민생활지원과장, 임이택 신당1동장, 정희창 서비스연계팀장등이 배석했다.

 

 신당1ㆍ2ㆍ3동새마을금고는 작년 11월부터 금년 1월까지 좀도리 기간동안 모금된 쌀과 성금으로 쌀을 마련해 창립 32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중구행복더하기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된 쌀은 신당1동 60포, 신당2동 20포, 신당3동 40포를 지원하게 된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큰 돈인데 이렇게 행복더하기에 동참해 줘서 매우 고맙다"고 인사했으며, 정제구 이사장은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새마을 금고로 당연히 환원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작년엔 펀드 열풍으로 자금이 이탈하고, 금년에는 경기 불황으로 대출이 잘되지 않아 어려움이 적지 않다"면서도 "지역의 은행인 금고로서 경로당이나 어려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명동새마을금고에서 이사를 해 봐서 금고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도 금고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