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카리스마라고 정의내린 이들은 자신을 개방해서 상대를 통제하는 자기 표현력과 뛰어난 공감능력을 통해 상대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자부하게 만드는 설득의 기술을 발휘한다.
보통 사람들이 열등감을 은폐하기 위해 애쓰다가 더욱 초라해지는 반면 이들은 열등감을 넘어서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기를 훌륭하게 극복해 낸다.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사람들도 가장 어렵다고 하는 부분이 거절인데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 수락하듯 거절하는 묘미를 발휘하고, 여유롭게 세상을 품는 유머가 이들에게 있음을 발견한다.
이 모든 걸 해내는 이들의 내면에는 이들만의 비전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신뢰다.
또한 우연한 인연마저도 값싸게 이용하지 않고 숨은 보물처럼 다룬다는 걸 발견할 수 있으며 그것은 조직의 부품적 사고가 아닌 온전한 인간으로서 나를 실천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그리고 세상을 제법 잘 살아내려면 능력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하지 않고는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말하는 저자는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힘’인 따뜻한 카리스마를 서로가 가지고 있다면 세상사는 일이 편해지고 어느덧 당신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당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말한다.
혀끝으로 말하는 비전이 아닌, 냉철하게 머리로 판단하고 뜨거운 가슴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손과 발로 부지런히 표현할 때, 내가 원하던 방향으로의 미래가 있고 어느덧 내가 바라는 이미지로 모두가 나를 받아들일 것이다. <이종선 저/랜덤하우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