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신나는 한마당 잔치"

2008중구보육교사 스승의 날 기념 워크샵

 

◇지난달 30일 2008 중구보육교사 스승의 날 기념 워크샵에서 강영숙 예지원장이 '정겨운 대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어둠 걷히기 전/ 교실 커텐 열며/ 어린이 품에 안아/ 슬기로움 가르치는/ 그 정열은/ 빛나는 태양이어라/ 어린이의 아픔에/ 눈물 짓고/ 어린이의 고통에/ 가슴 아려 슬픈/ 그대 마음은/ 아름다운 꽃이여라…(중략)"

 

 지난달 30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378선상 리버시티에서 열린 ‘2008 중구보육교사 스승의 날 기념 워크샵’에서 이경일 회장이 낭독한 ‘교사찬가’의 일부분이다.

 

 이날 워크샵에는 보육교사 350여명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이혜경 행정보건위원장, 용옥화 여사, 송용순 한국부인회 중구지부장, 변복순 전정자 전여성단체연합회장, 김인숙 주부환경연합회장, 이혜란 중구녹색어머니 회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교사 13명에 대한 표창장을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임성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수여했다.

 

 350여명의 교사들과 원장들이 붉은 유니폼으로 통일한 가운데 레크레이션과 마법의 성이라는 이벤트등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푸짐한 선물도 준비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에 앞서 강영숙 예지원장은 ‘정겨운 대화’라는 주제로 여성의 센스 있는 예의 범절, 품위있는 여성, 교사로서 지녀야 할 품성 등에 대해 강의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경일 중구보육시설연합회장은 "우리 교사 여러분들을 한자리에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임용혁 의장, 이혜경 의원등이 참석해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교사 여러분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금 늦게 참석한 정동일 구청장은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영ㆍ유아들의 보육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교사 여러분들을 위해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어린이나 유아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자산인 만큼 올바른 교육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임용혁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미래의 꿈이고 희망"이라며 "의회에서도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경 행정보건위원장은 "보육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일 구청장은 교사들에 둘러싸인 채 효도특구 테마송인 어버이의 사랑, 내사랑 옥화를 열창해 리버시티 선상이 환호의 도가니가 됐으며, 이경일 회장은 임용혁 의장과 이혜경 의원에게 특별히 우산을 증정하고 "보육교사들을 위한 우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