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모범통장의 자녀대신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29일 오전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의 근접거리에서 동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는 통장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는 이는 중학생 25명과 고등학생 34명 등 모두 59명으로 이들에게는 1/4분기와 2/4분기분 등록금 11만8천800원(중학생)과 88만6천200원(고등학생)이 전달됐다.
이들은 5월29일 현재 통장직을 보유하면서 지역발전, 반상회 운영, 질서ㆍ환경개선, 선행과 주민 화합에 공이 있는 모범 통장의 중ㆍ고등학생 자녀들로 생계가 곤란한 통장의 자녀와 선행ㆍ모범표창을 수상한 통장의 자녀를 심사해 매년 두차례씩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통장들이 동행정 일선에서 열심히 해 준 덕에 중구가 살기 좋은 고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하고 “새로운 행정환경과 다양한 주민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통장의 역할과 위상을 새로이 정립해 ‘일선 동행정의 보조자’와 ‘지역사회 리더’로서 바람직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는 지금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국가간 경쟁에서 도시간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중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중구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조창현 중구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각동 통장협의회장과 동장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