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2008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국대 가정교육과 교수인 이심열 강사가 영, 유아와 임산부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에게 건강 증진을 위한 대상자별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뒤이어 정영주 팀장이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상태에 문제가 있는 임산부, 수유부와 영유아에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영양불량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특정식품들을 일정기간동안 지원해 스스로의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하는 국가영양지원제도다.
지역사회 시민 홍보강화와 관련부서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저체중, 성장부진, 빈혈, 영양섭취상태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위험요인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자로 해 80여명의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에 사업대상자들은 매월 1회 이상 영양교육과 상담을 받게 되며, 임신 출산 수유부 및 영ㆍ유아시기에 부족 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조제분유,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당근, 참치통조림, 귤 등을 식품으로 하는 6가지 패키지별(대상자구분)로 각 가정에 직접 배달될 방침이다.
또한 신장 및 체중측정, 빈혈검사, 식품섭취조사 등의 정기적 영양평가와 맞춤형 건강 관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정동일 구청장과 이혜경 김기태 의원, 홍혜정 보건소장을 비롯한 임산부, 영유아, 수유부 8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 설명회로 어머니들은 우리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영유아 시기부터 건강을 챙기는 것은 유아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뜻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경 의원은 “3명의 딸을 둔 어머니로서 큰 관심을 갖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 며 “외국에서 이 사업을 접해보고 우리 어머니들과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보건 상임위가 보건소등에 많은 지원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를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