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 프로그램 많아 관심집중

15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최우수상에 광희동

 

◇지난 15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을지로동이 한국무용 성주풀이공연을 펼치고 있다.

 

 중구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지난 15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려 중구 관내 15개 동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들은 그동안 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기른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경연대회 결과 최우수상에 광희동, 우수상에 신당4동과 신당6동, 화합상에 소공동, 신당5동, 중림동, 경연대회에서 열띤 공연을 펼친 나머지 동에게 참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연대회의 시작에 앞서 각 동마다 경연팀을 응원하는 각종 세레모니를 펼쳐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주민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황학동에서는 우리멋 사물놀이 팀의 난타공연, 신당3동은 팝송영어 팀의 올드 팝송, 소공동에서는 팝송 영어교실의 합창, 광희동은 밸리댄스팀의 댄스 공연, 필동은 어린이 영어노래 팀의 도레미 송을 선보였다.

 

 장충동 국악교실에서 민요 공연, 회현동 스포츠 댄스 교실에서 댄스 스포츠 공연, 신당6동 한국 무용반에서는 전통민속놀이극인 화관무를 선보였으며 신당5동 민요교실에서는 경기민요 공연을 펼쳤다.

 

 신당1동 하모니카 교실은 ‘희망의 속삭임’, ‘나물캐는 처녀’, ‘사랑이란 두 글자’를 합주곡으로 연주했으며 명동 일본어 교실의 일본어 노래, 신당4동 어린이 발레반의 봄의 왈츠&카니발과 인형의 꿈, 중림동 사물놀이반의 풍물놀이 공연, 신당 2동 밴드교실의 밴드연주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한 주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각종 부대행사로 한일유치원의 핸드벨 합주단 공연과 비보이 퍼포먼스 및 걸스 힙합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특별 이벤트로 광희동의 떡케이크 만들기, 중림동과 신당 5동의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으며 서예, 수묵화, 퀼트, 종이접기 등 각종 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됐다.

 

 나경원 의원은 “다양하고 내실있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주민자치센터가 9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여왔다”며 “자치센터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써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더 큰 도약과 발전이 있을 것을 기원했다.

 

 이외에도 행사를 위해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과 중구의회 의원등 각종 직능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연대회 참가한 구민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