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어르신을 위한 종합 무료 진료’에서 어르신이 안과 진료를 받고 있다.
중구 관내 의료기관 및 단체들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1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종합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진료와 관련, 예산은 중구보건소에서 800만원에서 1천만원정도로 미리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료 과목으로는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치과 △한방과등이 있어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무료로 약을 제공했다.
무료진료 행사를 위해 국립의료원(내과, 피부과), 서울백병원(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명동안과, 명동푸른안과, 믿음치과, 조은수치과, 국립의료원 한방과, 오동당 한의원, 사계절 한의원, 중구약사회, 중구안경사협회 등이 참여했다. 기타 간호대학생 5명, 자원봉사자 6명, 의약과 직원 20명이 일손을 도왔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광희동, 을지로동, 회현동, 필동, 중림동, 신당5동, 신당6동의 어르신들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소공동, 장충동, 신당1동, 신당2동, 신당3동, 신당4동, 명동, 황학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평소 약값이 비싸 선뜻 병원에 가지 못했던 어르신들은 의사와 간호사들의 정성스러운 진찰을 받았으며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오전에는 총 140여명, 오후에는 200여명 이상의 인원이 몰려 건강에 대한 중구어르신들의 높은 관심도를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