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축제 세계가 주목

동대문관광특구협 주최…난타공연ㆍ패션쇼ㆍ밸리댄스등 각광

 

◇지난 9일 두타앞 상설무대에서 동대문을 대표하는 지자이너들의 옷을 입은 모델들의 화려한 워킹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패션센터와 (사)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가 주최하는 ‘동대문 봄쇼핑 이벤트&패션축제’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려 동대문에 모인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동대문 패션상가의 봄쇼핑 기간에 찾아오는 국내외 쇼핑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쇼핑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각종 공연, 이벤트, 고객참여행사, 경품 및 사은행사 등을 준비했다.

 

 주요 공연으로 난타공연을 비롯해 홍보대사인 배슬기 팬 사인회와 남성 그룹 엔터 K의 무대, 세계밸리공연단의 밸리댄스 공연등 젊은이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더불어 신인 그룹인 전자현악 그룹 에카와 여성 댄스그룹인 바이올렛의 공연은 신인답지 않은 무대매너를 뽐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각종 세계 대회에서 수상한 비보이 그룹 겜블러 크루, 인기 남성 듀오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공연은 젊은이들의 호응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축제 기간동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겹쳐 가정의 달 고객 사은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가족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동대문을 찾은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9일에 열린 동대문 디자이너 패션쇼는 모델들의 화려한 워킹과 함께 동대문의 패션 전망을 가늠하는 유망 디자이너의 작품과 북경 올림픽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과 의원, 김방진 회장등 동대문 상권을 대표하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김방진 회장은 "이번 축제가 일시적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개최해 동대문이 세계적인 패션 메카로 발돋움하는 역동적인 관광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세계 패션의 중심이 될 동대문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