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 롯데캐슬 베네치아 준공

29일, 주상복합아파트 6개동 1천870세대…30일부터 본격 입주

황학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조종섭)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베네치아 아파트가 지난달 29일 준공 인가됨에 따라 4월30일부터 본격 입주에 들어갔다.

 

 재개발 구정지정 이후 24년 만에 중구청으로부터 준공인가(건축물)를 받은 이 아파트는 사업부지상(토지) 정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정리가 완료 되는대로 전체 준공될 예정이다.

 

 청계천 복원과 함께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 아파트는 황학동 2198일대(562필지) 4만6천599㎡ 에 527.19%의 용적률로 지하4층,지상33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에 1천870세대(임대 336세대 포함)가 건립됐다.

 

 입주하는 평형별 아파트는 16평형 336세대(임대), 23평형 478세대(A형 266, B형 212), 33평형 790세대(A형 262,B형 212,C형 212,D형 52,E형 52), 45평형 266세대등이다. 이중 32평형은 일반분양 없이 조합원에게만 분양됐으며 23평형은 362가구와 45평형 127가구등 489가구가 일반 분양됐었다.

 

 황학동구역은 1984년11월17일 주택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뒤 1993년 12월14일 사업계획결정고시를 받았으며, 1996년 12월13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1997년 12월 시공사인 동아건설의 부도로 공사를 포기함에 따라 사업이 중단되는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드디어 준공인가를 받고 입주하게 된 것이다.

 

 2001년1월18일 시공사로 롯데건설을 어렵게 재선정 했으며,2004년1월16일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고 2004년5월12일 착공에 들어갔었으며, 2006년6월9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조종섭 조합장은 "구정지정 이후 24년만에 입주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그동안 복잡한 민원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준공인가를 받고 조합원들이 입주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