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서울시와 함께 다음달 13일까지 민간건물의 옥상공원 조성 희망지를 추가 모집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접수한 희망지 143곳 중 일부가 구조물 안전에 하자가 발견됨에 따라 이번에 옥상공원 희망지를 추가로 모집하게 됐다. 신청 대상은 준공이 완료된 건물로 녹화 면적이 99㎡ 이상이면 가능하다.
자비로 옥상공원화를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이미 실시했거나 남산기사권역내 건물,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건물,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주변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건물 등은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신청된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만 녹색지붕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말 서울시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http://green.seoul.go.kr)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추가 모집을 통해 30여 곳에 약 7천㎡의 옥상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원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시에서 안전진단 비용 전액과 설계ㆍ공사비의 절반을 지원하며, 특히 옥상 공원화 특화구역인 남산 가시권역 내 건축물은 공사비의 70%까지 지원한다.(문의 공원녹지과(☎ 2260-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