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ㆍ 여성보호 지역연대 출범

1일, 청계광장서 우리아이 지키기 선포식

아동·여성 보호 종합대책도 발표

 

 전국최초로 아동안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일 '아동 여성보호 지역연대'가 중구에서 출범했다.

 

 지난 1일 오전, 청계광장에서 ‘우리 아이 지키기’ 캠페인 선포식과 함께 정동일 중구청장을 비롯한 이인선 중부경찰서장, 성기옥 중부교육서장, 강재규 국립의료원장, 이경일 중구여성단체연합회장이 ‘우리아이 지키기 실천약속’ 결의문을 낭독하고 아동안전지킴이집 발대식도 함께 가졌다. 이에 앞서 ‘아동·여성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전국최초로 중구에서 출범한 아동폭력방지 지역연대는 이날 ‘보안등을 교체해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기’ 등 구체적인 다짐을 약속했다. 이 연대는 금년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232개로 확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아동폭력방지 지역연대'는 정동일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국립의료원장, 중구보건소장, 중부소방서장, 중부교육장, 중구여성단체 연합회장, 남산초등학교장, 서울중부경찰서장, 남대문경찰서장, 법무법인경기일원변호사 (사)서울여성의 전화 대표 등 총 11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비스 기간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여성 아동폭력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위기여성과 아동의 긴급구조와 공동대응은 물론 실종, 납치, 유괴등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위한 기타 제반 사업을 실시한다.

 

 이날 선포한 우리 아이 지키기 캠페인은 지역별로 5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추진해 아동 안전에 대한 대국민 참여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나가게 된다.

 

 한편 식후 부대행사로 우리 아이 지키기 동영상 상영, 인형극 공연, 우리 아이 지키기 1천만인 서명 캠페인, 호신 알람과 티셔츠 배포, 아동 안전 수칙 부채 배포, 청계천 행진 등 다양하고 알찬 행사가 펼쳐졌다.

 

 민ㆍ관이 함께하는 범국민적 실천 운동의 시작을 알린 이날 행사는 변도윤 여성부장관, 어청수 경찰청장, 안명옥, 박순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아동안전 지킴이집 관계자, 유관부처, 학부모와 어린이등 총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참석해 우리아이 지키기 1천만명 서명운동 캠페인에 첫번째로 서명한 후 아동과 여성들의 보호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