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이순신 시·서화 초대전

이순신 장군 탄생 463주년기념…유명작가 100여명 작품 전시

 

◇지난달 28일 구민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시.서화초대전에 앞서 이인섭 회장,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진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순신 장군 탄생 463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중구 일대에서 막을 올림과 동시에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12회 충효국제서화전 충무공 이순신 시·서화 초대전이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이인섭 회장,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김장환 위원장을 비롯한 중구의원과 충무공 축제관련자, 매산 김선원 죽암 김진호 산원 권세원 박옥 최재연 서예가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시·서화 초대전 테이프 컷팅에 앞서 KBS진품명품의 감정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매산 김선원 선생의 충무공을 기리는 시 낭독이 있었다.

 

 (사)한국서화교육협회가 주최한 이날 시·서화전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과 호국사상,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시문 등을 담은 한글 한문 서각 판화 등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시된 전국의 유명작가 100여명의 충무공의 정신을 담은 시·서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도록집을 발간해 관람객들에게 배부했다.

 

 이인섭 회장은 "이 자리는 충무공의 정신이 담겨있는 글과 그림을 감상하는 자리로 중구에서 꿈을 갈고 닦은 충무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이날 모인 작품을 모아 교재로 만들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호국사상과 충효정신을 본받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일 구청장은 "세계적으로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는 충무공의 고향이 서울 중구 건천동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5천년 역사의 불멸하게 빛나는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충무공이 남긴 글과 정신, 유물 등 아름다운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장환 위원장은 “야화로 묻힐 수도 있었던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민족의 단결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아산 격전지까지 가지 않고 모형 거북선을 관람하고 참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임용혁 의장은 "이 시서화전은 충무공의 호국애족 정신, 즉 국가에 대한 충성과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며 "우리에게 산소와도 같은 것으로 매우 중요한 안보의식 기여에도 큰 의미가 있는 시·서화전을 준비한 이인섭회장과 그밖에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