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직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최초로 열린 제1회 중구가족 한마음 족구대회가 지난 19일 장충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총 1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남자부는 비서실(감사담당관), 혼성팀은 도시 관리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2위는 행정관리국, 3위는 주민생활지원국이 차지했다. 혼성팀 2위는 주민생활지원국, 3위는 동2팀에게 돌아갔다.
그 외 응원상은 보건소ㆍ구의회, 화합상은 건설교통국, 질서상은 기획재정국, 모범상은 동1팀이 각각 차지했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 토너먼트로 치러졌으며, 중구족구연합회 회원들이 각 코트당 1명씩 총 8명이 심판진으로 참여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코트에서 몸을 던지며 최선을 다해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과 갈채를 받았다.
본경기에 앞서 대한족구연맹 추천 우수실업팀인 위덕대학교 대 오산대학교의 2세트 시범경기, 족구기술 강습 등을 선보였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늘 실시하는 직원체육대회는 족구 경기로 진행하는 제1회 라는 점에서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육대회를 통해 사무실에서 나누지 못한 동료간의 정을 발견함으로써 보다 나은 직장분위기 조성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김기태 중구의회 의원,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 임태한 중구 족구연합회장, 동일수 중구청족구동호회 고문, 조걸 자치위원장 협의회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