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9일 제18대 총선에 출마할 6명의 후보들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로 등록한 후보는 통합민주당 정범구(54), 한나라당 나경원(44), 자유선진당 신은경(49), 민주노동당 김인식(39), 친박연대 오형석(40), 평화통일가정당 한만억(53)씨등 6명에 달하고 있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4년 17대 총선 9대1에 비해 적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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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보들의 특징은 30대가 1명, 40대가 3명,50대가 2명, 60대는 한명도 없어 지난 17대 보다 대폭 젊어졌다.
통합민주당 정 후보는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부르크(marburg)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으며, 시사평론가로서 제15대 대통령 후보 합동TV토론 사회자를 맡아 인기를 끈 뒤 제16대 국회의원(고양 일산 갑)을 역임했다.
한나라당 나 후보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박사 과정은 수료했으며, 제17대 현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냈다. 2005년에는 시사저널 여론조사 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중 1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유선진당 신 후보는 한국외국어대 통ㆍ번역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영국웨일스대학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KBS 9시 뉴스 앵커와 한세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민노당 김 후보는 한국외국어대 동양어대학 아랍어과 3년을 수료하고, 제17대 대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중구 선대본부장, 민주노동당 중구위원장을 역임했다.
친박연대 오 후보는 건국대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 외래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건국대 외래교수, 중구지역발전 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평화통일가정당 한 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건강신문 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가정건강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산은 친박연대 오 후보가 66억9천671만원으로 가장 많고, 민노당 김 후보 8천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2위는 한나라당 나 후보로 40억299만원, 3위는 신 후보로 15억6천568만원, 4위는 정 후보로 5억2천763만원, 5위는 가정당 한 후보로 2억1천714만원으로 신고했다.
납세실적이 가장 많은 후보는 나 후보 3억2천408만원, 2위 신 후보 3억1천895만원, 3위 오 후보로 8천586만원, 4위는 정 후보 2천995만원, 5위 김 후보 9천원, 6위는 한 후보 20만원이다.
이들 후보들은 모두 체납이나 전과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역은 비대상과 정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군복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