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시 합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매일 마다 싸우면 언제나 할머니의 승리로 끝났다.

할아버지는 어떻게든 죽기 전에 할머니에게

한번 이겨보는 게 소원이었다.

생각 끝에 할아버지는 할머니한테 내기를 했다.

내용은 즉, "오줌 멀리 싸기"였다.

결국 이들은 오줌 멀리 싸기 시합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결과는 또 할아버지가 지고 만 것이다.

당연히 오줌 멀리싸기라면 남자가 이기는 것인데…

시합 전 할머니의 단 한마디의 조건 때문에 진 것이다.

"영감! 손대기 없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