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총선 예비후보자 인터뷰/자유선진당 신 은 경 예비후보

“시류 영합 않는 생활정치 실현”

고도제한 · 건폐율 · 용적률 완화

미래 10년 성장 동력 창출필요

 

 오는 4월9일 총선을 앞두고 자유선진당 중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묵묵히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중구의 딸’임을 강조하면서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신은경 예비후보(49).

 

 그는 “전 KBS 9시 뉴스 앵커로서 기업체 대표로서 언론학자로서의 경험을 살리고, 고향 중구에 대한 지난 12년 간의 열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반드시 ‘살기 좋은 대한민국’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끌고 있다.

 

 총선출마와 관련,“10여 년 전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중구에 박성범 의원과 함께 제 남은 인생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붓고자 다짐했다”며 “‘유시유종(有始有終)’이란 말과 같이 지난 10년 전 변화에 목말랐던 중구에 박성범 의원과 함께 첫 삽을 떴던 것을 이제 확실히 마무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사항과 관련,“황학동 중앙시장에서 태어나 12년 전 중구를 선택한 박성범 의원과 함께 중구의 이웃들과 미운 정, 고운 정을 나누며 살아왔다”며 “누구보다 중구의 고민을 잘 알고 그 고민을 함께 풀어온 만큼 앞으로도 중구를 위한 제 열정의 원천은 바로 중구에 대한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의 변화가 재개발 중심의 ‘현대화’였다면, 다가올 10년은 중구의 미래 성장동력의 창출이라는 것이다. 지난 10년이 흑백TV에서 컬러TV로의 변화였다면 다가올 10년은 수백 개의 채널시청이 가능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IP-TV로의 변화라고 생각한다는 것.

 

 신 후보는 “중구발전을 위해서는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중구 전지역에 걸친 건축 고도제한의 완화와 도심 건폐율과 용적율 완화가 필요하고, 특히 주민 재산권의 피해로까지 연결되고 있는 남산주변의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후된 장충체육관의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관광특구인 동대문 쇼핑몰 주변에 보다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중저가 호텔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보다 쾌적하고 환경친화적인 중구를 만들 수 있는 토대는 지중화 사업으로 반드시 추진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중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와 관련,“지난 2006년 7월 이후 시행되고 있는 기반시설부담금이 지나치게 과중해서 지역개발을 저해하고 심각한 민원을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부담금의 부과가 해당 토지의 개별공시지가에 관계없이 개별공시지가 주거지역인 신당동과 상업지역인 명동지역이 평균가액으로 동일하게 부과돼 주거지역이 상업지역에 비해 부담금이 3배나 되는 만큼 불합리한 기반시설부담금의 폐지 또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바람직한 국정ㆍ구정발전 방향과 관련, “그동안 남대문, 동대문, 명동 경제특구의 지정을 이끌어 내 중구 경제의 부활의 단초를 만들고 신당동 중앙시장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서 새로운 쇼핑명소로 탈바꿈시키면서 활력이 넘쳐나는 중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무교동과 다동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허브를 조성, 세계적인 금융중심 중구를 만드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선 후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와 관련,“재선의 국회의원으로 문화관광, 과학기술정보통신, 통일외교통상위에서 활동했던 박성범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고 느끼고 체득해 왔다”며 “당선되면 18대 국회에서 국가 문화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창출을 위해 매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관련,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믿고 있다”며 “중구민들의 삶이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떠나는 중구’를 ‘돌아오는 중구’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노력해 왔다”며 “이를 통해 신당동 지역이 살기 좋은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게 됐고, 도심지역에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됐으며, 녹지공간도 한층 늘어나 자연이 살아 있는 푸른 중구로 변모시켰다”고 말했다. 그리고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특구의 지정을 이끌어 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주목받게 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중구에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박성범 의원과 함께 전국 최초 영어체험교실 운영, 전국 최초 영어특구 지정을 이끌어 냈으며 관내 모든 초ㆍ중ㆍ고에 원어민 영어교사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특히 남산타운 아파트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초등학교 건립 확정을 이끌어내었으며 24학급 규모로 201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신 후보는 서울 진명여고, 성신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과 영국 웨일즈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영국 웨일즈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력으로는 KBS 아나운서, KBS 9시 뉴스 앵커, KBS 희망음악 DJ, SBS 아침방송 진행, (주)듀오 대표이사,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동기부여 강사를 역임했으며 (사)중구 청소년문화마을 이사, (사)한국 시각장애인선교회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