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현대화시설 가속화

청평화ㆍ삼익패션등…냉난방ㆍ옥외 경관 등 시설 개보수

콘크리트 바닥으로만 돼 있어 삭막함을 주던 남대문시장 내 삼익패션타운 옥상이 작은 정원으로 바뀐다.

 

 중구는 올 12월말까지 국비 25억원과 시비 2억6천여만원 등 42억9천7백여만원을 들여 청평화시장과 자유상가, 방산시장, 삼익패션, 동화상가 등 관내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삼익패션타운은 건물 옥상에 작은 정원과 쇼핑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자유상가는 보일러, 배관 등이 개ㆍ보수돼 겨울에 따뜻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된다.

 

 청평화시장은 청계천 방향의 바깥 모습이 산뜻하게 바뀌고, 동화상가는 냉난방 시설의 개선은 물론 계단 난간대가 교체돼 관광객들이 백화점 못지 않은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방산시장은 주차장 시설과 깨진 인도블럭 등이 깨끗하게 정비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주차하고 청계천도 산책하며 쇼핑하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다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지난해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평화시장의 전기와 엘리베이터 시설을 개선하고, 자유상가와 광희시장의 화장실을 깔끔하게 정비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평화시장의 냉난방 시설과 엘리베이터 시설도 개선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