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ㆍ40대 축구 상비군 시무식

충무초교 운동장서…한마음 축구단과 친선 경기도

 

◇지난 15일 충무초교 운동장에서 열린 ‘중구 30ㆍ40대 축구 상비군 시무식’에서 축구단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기영 회장 축구공전달도

 

 중구 30·40대 축구 상비군이 지난 15일 충무초교 운동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에는 각종 대회에서 나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축구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청계천 한마음 축구단과 친선 경기를 가진 상비군은 2승 1무로 승리를 거뒀다.

 

 30·40대 축구 상비군은 올해 5년차로 자영업, 스포츠 의류업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중구 내 총 10여개에 달하는 단위 축구회에서 성실하고 능력 있는 회원들이 모여 상비군을 결성한 것. 올 4월에는 시장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생활체육협의회 유기영 회장이 시무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축구공 5개를 전달했다.

 

 박성범 국회의원은 “오늘은 중구의 최강팀인 30·40대 축구회 시무식이다. 중구에는 단위축구 팀이 많아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시무식을 통해 더욱 화합해 각종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며 “좀 더 열심히 해서 알찬 결과를 가져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기영 중구 생활체육협의회장은 "중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분들이 이 축구단에 모여 있는 만큼 다들 힘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언호 중구축구연합회장은 "한마음 팀 축구단이 오신 것을 환영한다. 작년에는 우리 중구 축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는 30·40대 팀이 힘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비군 황수왕 단장은 “단장으로 팀을 이끌어 가는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며 우스개소리로 분위기를 전환시킨 뒤 “올해는 더욱더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중구 내 축구장이 부족하다. 더 많은 수의 축구장이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